SK그룹이 법무부와 함께 출소자 고용형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뉴라이프재단'을 설립합니다.
'행복한뉴라이프재단'은 출소자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사업적기업 형태로 오는 7월 중 공식 출범하는 비영리재단법인입니다.
이번 재단 설립은 대기업이 정부와 손잡고 출소자들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첫 사례로 커피전문점, 세탁공장 등을 차례로 열어 출소자들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행복한 뉴라이프재단'은 이들 사업장을 통해 매년 30명 내외씩 2015년까지 143명의 출소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K는 재단 투자·운영비 12억원을 전액 출연하고, 법무부는 사업장 무상임대 및 마케팅지원 등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는 재단 설립 협약식에서 "범죄예방과 억제가 중요해지면서 재범률을 낮추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SK의 출소자 고용 사회적기업 설립은 안정적으로 출소자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SK 정만원 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행복한 뉴라이프재단’은 연간 7만명 출소자 중 10%도 재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지속적으로 출소자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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