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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마트폰 전국민 사용 시대에 편리성에 비례하여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보안성이다. </P>
<P>더 많은 개인 정보와 중요한 정보들이 스마트폰에 담겨있고 또 이를 쉽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분실하거나 타인에게 노출됐을 때의 위험성도 커진 것. 이제 스마트폰 보안은 스마트라이프의 필요조건이 됐다.
스마트폰 보안필름 업체들의 매출 신장만 봐도 알 수 있다. 국내 보안필름 전문업체 세화피앤씨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9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LG전자도 지난 4월 처음으로 보안 필름 12종을 내놓으면서 곧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필름도 내놓겠다"고 선포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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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트릭스, 국내 첫 지문인식 스마트폰… 엄마도 애인도 볼 수 없어
이와 같은 사용자의 우려를 미리 예측한 듯, 애초에 보안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운스마트폰들도 있다. 액세서리 독(Dock)을 통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큰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성으로 주목 받은 듀얼코어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Motorola ATRIX)는 지문 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비밀번호 입력, 패턴 인식은 함께 생활할 일이 많은 가족이나 애인에게 노출되기 쉬운 반면, 지문 인식은 오로지 사용자 본인만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있어 보안성의 차원이 다르다.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단순히 ‘스펙 좋은 스마트폰’을 넘어, 모니터와 키보드, 랩독(Lapdock; 아트릭스를 후면에 꽂으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노트북 모양의 독 액세서리) 등 다양한 주변 기기와 연결한 확장성이 특징이다. 그만큼 생활과 업무 속 콘텐츠와 정보를 많이 지니게 되기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채택하게 된 것.
<모토로라 아트릭스와 PC 연결 모습>
실제로 아트릭스를 사용하는 임보안(가명)씨는 “솔직히 여자친구랑 평소에 나란히 앉아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비번이나 패턴 잠금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게 되더라”며 “지문인식 기능이 아트릭스를 구입하게 된 솔직한 이유” 였다고 말했다.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도 4.3인치의 크고 시원한 화면만큼, 옆 사람의 시선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질 것을 고려해 ‘시크릿 뷰 LCD’를 채택했다. 사용자의 각도가 아닌 측면 등 일정 시야각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해 굳이 별도의 보안 필름이 필요 없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은 물론 게임을 할 때도 옆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부분.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고 선명해질수록 이런 스트레스도 함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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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도 `보안 강화` … 위치 추적 거부 앱도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 외 이통사나 앱 개발자들도 스마트 라이프 속 보안성에 대한 니즈를 채워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 키퍼` 서비스, KT의 `KT 모바일 보안’ 서비스는 스마트폰 분실 시, 원격으로 단말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위치 확인 애플리케이션 ‘오빠 믿지’의 대항마 앱으로 유명해진 안드로이드 앱 ‘어디게?’는 거짓 GPS 정보를 공개해 위치 추적에 대한 방패막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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