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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합의 불발...국내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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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열렸지만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제 23일부터 열리는 유럽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스가 긴축 방안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지원 계획을 먼저 밝히게 되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했던 국내 증시도 재무장관 타결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정이지만 어느 정도 예견된 사안이었던 만큼 향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리스 사태는 어느 정도는 시장에 반응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로 보더라도 올 들어 유럽계 자금의 매도가 4조 이상 나왔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부담은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내 증시가 이미 바닥권에 근접해 있는 만큼 위축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섬머랠리가 진행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오히려 유럽연합 내에서 그리스를 지원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만큼 이번 주 말에 열릴 유럽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월말 정상회담 기본 결론이 그리스 지원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이머징마켓 긴축에서 경기 부양으로 이머징마켓의 경기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악의 위기는 피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그리스발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경계감을 늦춰선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1차 변곡점은 이번주 유럽 정상회담 결과입니다. 만일 합의 도출에 성공한다면 그간 시장을 눌러온 그리스발 악재는 어느정도 해소됩니다. 반등의 여지는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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