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꼴로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컴퍼니 코리아가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7%가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됐다고 답했다.
침체 이유로는 물가상승(41%)이 가장 많이 꼽혔고 빈부격차(21.4%), 고용불안(1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5%가 물가안정, 17.8%가 고용창출, 13.7%가 빈부격차라고 답했다.
경제상황을 회복시키기 위해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에는 84.1%가 중앙정부라고 답했고 대기업, 국회의원이라는 응답도 각각 42, 35%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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