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를 바꾼 상장사가 작년보다 많이 줄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2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곳에 비해 17.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28개사의 3.30%로, 작년 동기의 4.08%보다 0.7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상장법인 수도 작년보다 적었다.
대우차판매, 사조오양, 케이비물산 등 3개사가 최대주주를 두 번 넘게 바꿨다. 작년 동기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바뀐 회사는 4곳이었다.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법인들의 최대주주 지분율을 보면 변경 전 평균 31.02%에서 변경 후 38.16%로 7.15%포인트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늘어난 경우는 14건, 줄어든 경우는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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