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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삽시다] 소변으로 신장 이상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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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변을 보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실제로는 신경과 척수, 뇌 등 모든 신체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가능한 복잡한 현상입니다.
소변을 볼 때 피가 나오거나 포도당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콩팥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몸에 콩팥이라 불리우는 신장은 작지만 그 중요성이 매우 강한 신체 기관입니다.

신장은 혈액속의 독성 물질을 오줌으로 만들어 배설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하는 여과작용을 합니다.

콩팥이 하루에 걸러내는 물의 양은 약 140리터로, 이 가운데 99%는 재흡수해 가용되고, 1% 가량인 1.5리터는 소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몸이 붓거나 몸에 독성이 쌓이는 요독증이나 신부전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배설하는 소변의 경우 우리 몸의 이상 유무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경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각종 요로계통의 염증인 요도염, 방광염, 신장염 또한, 소변을 받아서 세포검사도 하고 혈뇨 이런 걸 통해서 방광암이나 신장암이라든가 암질환을 진단할 수 있고, 신장결석, 방광결석 이런 결석 질환을 다양하게 알 수 있는데"

특히 신장의 기능에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소변 검사가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경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포도당이 많이 나오면 당뇨라고 하고, 단백뇨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 신증이라고 하고, 아질산염 검출될 경우 세균에 의해서 감염을 시사하는 것도 있고, 케톤체, 빌리루빈 등 이런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 소변검사를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의료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템싸이언스는 채취한 소변을 블루투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10여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소변분석기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조성우 스템싸이언스 사장
"10가지 정도를 검사를 해서 인체에 있는 70여 가지가 있는 병들을 예방할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과 틀리게 포터블로 휴대가 간편하게 LED 검사방식으로 스트립에 대한 오차범위를 상당히 많이 줄였습니다."

최근 만성 신장병을 방치하면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최대 8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변 검사로도 신장병의 90%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진대사가 이상이 있을 경우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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