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재정 위기에 따른 대외불안 요인에도 불구 코스피지수 상승에 편승해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내린 1,0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초 밤사이 뉴욕증시 상승과 이에 따른 코스피 오름세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재정 위기에 따른 대외불안 요인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시장 수급은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국내은행권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로 소폭이지만 공급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4엔 내린 80.48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18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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