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조가 성과급제 도입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운영위원회 개최 결과 사측의 호봉제 폐지와 성과급제 도입 추진에 반대해 정시 출퇴근과 사복근무 등 쟁의행위를 해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판단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노조 파업은 지난 2004년 한미은행 파업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SC제일은행 노조는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적립금과 조합원 특별기금 등 45억원의 투쟁기금을 마련해 둔 상태입니다.
리차드 힐 SC제일은행장은 노조의 파업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도 하지만 파업 시작 전까지 협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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