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대폭 하락해 배럴당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3.55달러(3.17%) 내린 108.25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4달러(0.14%) 상승한 배럴당 94.95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01달러(0.86%) 오른 114.02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정제용 원유에 대한 국제 수요가 여름 수요에 대비한 석유제품의 재고 보충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체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51달러(2.06%) 내린 118.93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3.79달러(2.84%) 하락한 배럴당 129.50달러에, 등유도 3.66달러(2.75%) 내려간 129.0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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