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17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비공개 논의에서는 반 총장 연임과 관련해 어느 나라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에 앞서 러시아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반 총장 연임을 지지하는 공식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6일 반 총장이 공식적으로 연임 출사표를 던진 이후 중국과 프랑스가 당일 지지 성명을 발표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영국 정부가 9일 지지 성명을 발표했었다.
안보리가 17일 반 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채택하면 사무총장 임명 권한을 가진 유엔 총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수로 결의안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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