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연찬회 등 공직기강 해이 사건이 연일 터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직기강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감사원과 국무총리실 등 사정기관에 공지자 비리 감찰 활동과 기강 확립을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최근 공직기강 해이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구체적인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밝힐 수준이 아니라면서도, 대대적인 사정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정이란 것은 집권 4년차 이런 때 역대 정권이 한번씩 했기 때문에 잘못하면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 너무 열심히 일을 시켜 공직사회 사기가 저하됐다거나 힘들어 하는 부분들이 일부 있다며, 사기를 진작하면서 기강을 잡은 두 가지 방안의 접점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제는 과거에 관행처럼 여겨온 것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공정사회 등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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