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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화연결] 삼성카드 후임 CFO에 현성철 삼성SDI 전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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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가 단독 보도했던 내용인데요. CFO를 전격 경질한 삼성카드가 이틀만에 후임CFO를 결정했습니다. 역시 단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기자>
삼성카드가 현성철 삼성SDI 전무를 신임 CFO로 영입했습니다.

현성철 전무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현재까지 삼성SDI 마케팅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 전무는 어제 삼성SDI에서 이미 이임식을 마친 후 삼성카드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조직정비를 위해 후임 CFO를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현 전무는 최치훈 사장과 삼성SDI에서 손발을 맞춰온 인사로 삼성카드의 쇄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삼성카드는 또 전명현 삼성생명 소매금융사업부장을 신용관리실장으로 전입시키는 등 CFO 경질에 따른 후임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삼성이 신속하게 임원 인사를 마무리짓는 이유는 더 이상 외부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삼성카드 후임 CFO를 빨리 결정한 것은 신속하게 이번 사태를 털고 가자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삼성의 또 다른 관계자는 "어제 새로 임명된 삼성그룹 인사팀장과 경영진단팀장이 업무를 본격 시작하는대로 최근 발생한 부정과 비리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며

"일단은 계열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부정과 연루된 임원들의 사직서를 받는 등의 단계를 거쳐 그룹차원의 인사쇄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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