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주가 대체로 부진에 빠지면서 저평가 영역에 접어들었다고 골드만삭스가 1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사업에 관한 우려, 원자력 발전에 부정적인 심리, 국내 주택시장 우려 등으로 두산[000150],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조정이 지나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EV/EBITDA(기업가치를 세금ㆍ이자지급전 이익으로 나눈 수치)가 7.1배로 세계 동종업계 평균인 7.4배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부진을 겪는 것을 감안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6.4% 낮추고 12개월 목표주가를 2만5천500원으로 8.9%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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