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 뉴욕 인근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다시 하락국면으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로 불리는 뉴욕지역 제조업경기 지수가 6월에 -7.8을 기록해 5월 11.9보다
급격히 하락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13.3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정 반대 결과로 우려를 더했다.
이 지수는 0을 넘으면 역내 제조업경기의 확장을, 0에 미달하면 위축을 각각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 항목 중에서는 고용 지수가 15포인트나 하락했고 신규 주문지수와 출하 지수 등도 마이너스로 급락했다.
이 지수는 뉴욕과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 지역의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제조업은 미국 경제 전체에서 약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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