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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미래, 서울 국제 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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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체적인 팝업북부터 아기자기한 만화로 가득한 그림책까지 볼거리 다양한 서울 국제도서전이 열렸습니다.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줄 수 있는 체험관도 풍성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예쁜 그림들과 입체적인 세상이 펼쳐지는 팝업북을 들여다보며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발길을 쉽사리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미 33세 관람객
“예전보다 훨씬 컬러풀해졌고 다양하게 나와서 나도 재밌게 보고 있다. 팝업북 같은 경우는 입체적이라 신기하고, 평면책보다 효과적인..”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3개 국가가 참여한 서울국제도서전.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도서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국가들의 도서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볼거리가 풍성한 아동.일러스트레이션관입니다.

<인터뷰> 박영준 북메카 과장
“아동도서가 많이 발전했다. 예를 들어 팝업북, 촉감을 느껴본다든가 향기나는 책들로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책이 나오고 있다.”

전자출판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자책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편집부터 디자인까지 나만의 개성이 담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전자책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박익순 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
“전자출판물을 지난해보다 내실있게 준비했습니다. 직접구경도 하고 만들어보는 체험공간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팔만대장경부터 전자책까지 천년의 인쇄역사와 함께 저명한 국내 저자들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도서전은 서울 코엑스에서 6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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