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미국 민간 주택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에 2억8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구글이 지금까지 시행한 청정에너지 투자 중 최대규모다.
태양 전지판 설치업체 솔라시티는 구글의 투자금을 사용해 미국 가정에 선금 없이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고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전력에 대해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구글은 솔라시티로부터 투자금에 대한 이자를 받고, 정부의 재생 에너지 세액 공제 제도에 따라 태양열 프로젝트 비용의 30%를 돌려받아 투자에 대한 이윤을 얻게 된다.
구글의 투자금 2억8천만 달러는 향후 18개월간 1만여 개의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구글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는 구글이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온실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노스다코타,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지의 풍력 발전소와 캘리포니아 및 독일의 태양열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한편, 다우존스 뉴스와이어는 구글 차이나의 운영자인 구샹(谷翔)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가 중국 당국에 온라인 지도 서비스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며, 당국은 이를 검토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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