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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30일 상장됩니다. KAI는 최근 고등훈련기 T-50 수출에 성공하는 등 이익창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요. 상장과 동시에 시총 1조6천억원의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기업가치가 예상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KAI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4천원에서 1만6천원. 17일 공모가 확정 후 23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상장됩니다.


    구주매출 2400만주와 신주 1200만주 등 총 3600만주가 대상입니다. KAI가 상장될 경우 시총 1조6천억원의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기업가치가 예상됩니다.

    KAI는 공모자금 5천4백억원 가량을 전적으로 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항공사업 특성상 R&D 비중이 크다. 이번에 공모해서 들어오는 자금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공격형 헬기 개발사업 등 R&D에 주로 투자를 하고 시설투자는 기체부품 사업과 연관해 투자할 계획이다.”

    KAI는 과거 10년간 투자 기간을 거쳐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익창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성장에 자신감을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4% 증가한 1조2천억원의 매출과 58% 늘어난 1천2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초등훈련기 KT-1 수출에다 에어버스와 보잉 등 이익률이 높은 민항기 부품 수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0년전 20%에 불과했던 민간 비중이 최근에는 40%까지 확대됐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에 성공한 고등훈련기 T-50, 내년에 개발이 끝나는 한국형 헬기까지 판매에 들어가면 수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현재 진행 중인 것이 꽤 있다. 폴란드도 RFP라고 입찰지원서를 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다. 이스라엘도 금년말 REP내고 미국 시장도 내년이면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다. 늦어도 2014년에는 결정 될 것이다. T-50 수출은 앞으로 많은 시장이 있다.”

    70년대 오일쇼크와 9.11 사태를 빼고는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항공산업. KAI는 계획된 물량만 계산해도 현재 5조9천억원인 수주잔고가 2020년에는 2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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