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200개로 구성된 코스피200 종목들 가운데 10년간 절반 가까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지속적으로 편입된 기업은 101개사(50.5%)로 집계됐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연말, 올해는 구성 종목이 정기변경된 6월10일을 기준으로 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대형 종목들이 대부분 코스피200 `타이틀''을 지킨 것을 감안하면 중위권 종목군에서 `퇴출''이 빈번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2002년만을 비교하면 117개 종목이 코스피200 자리를 지켜 16개 종목이 `재기''에 성공했다.
광전자[017900]와 한일이화[007860]는 2004년 제외됐다가 8년 만에 다시 편입됐고 쌍용차[003620]는 3년 만에 국도화학
[007690]은 6년 만에 이름을 올려놨다.
반면 한국제지[002300], 삼양제넥스[003940], 한미홀딩스[008930], 무림페이퍼[009200], 광동제약[009290] 등은 올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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