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계 3대 타이어업체 ''굿이어''에 18만달러 규모 스틸코드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위치한 굿이어 본사에서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과 리차드 크레이머 굿이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습니다.
스틸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보강하는 재료로 포장도로용인 래디얼 타이어에 주로 활용되며 세계 시장 규모는 5조5천억원에 이릅니다.
효성은 "이번 계약으로 스틸코드 세계시장점유율이 7%에서 10% 이상으로 늘었다"며 "이미 세계시장점유율 40%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의 시너지로 글로벌 타이어 보강재 공급업체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효성은 미국 애쉬보로와 룩셈부르크 비센의 굿이어 스틸코드 공장 2곳을 인수해 기존의 중국, 베트남, 태국 외 미주와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효성은 굿이어의 보강재 부문 자산을 모두 인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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