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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경쟁 본격화..이번주 '출마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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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20여일 앞두고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현재 친이계 당권후보로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원희룡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꼽히고 있습니다.

비주류인 홍준표 최고위원은 높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유력한 당권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친박계는 대구ㆍ경북의 재선인 유승민 의원을 대표주자로 내세운다는 방침이고, 소장파 내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지도부는 지난 4ㆍ27 재보선 패배 이후 위기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쇄신을 주도해야 하는 데다 내년 총선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뽑는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이 21만명으로 늘고, 여론조사 30% 반영ㆍ1인2표제가 유지돼 계파 대리전 속에 후보들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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