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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날다' BMX 대회 한강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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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제 BMX(Bicycle Motorcross 자전거 장애물 경주)대회가 열렸다.

11일 한강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제 사이클 연맹이 인증한 상금 2만 달러 규모의 매머드급.

이날 대회에는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독일 등 세계 16개국 60여명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BMX 경기를 선보였다.

BMX는 크게 BMX 레이싱과 BMX프리스타일로 나눠지며 BMX 프리스타일은 공원·거리·숲·진흙·평지 등 5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는 6명이 함께 출발해 굴곡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을 빠른 속도로 달리며 경쟁을 벌이는 BMX 레이싱이 펼쳐졌다.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타고 굴곡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하는 자전거 BMX.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더욱 증가했다.

관람객들은 경기내내 선수들의 실력에 감탄과 환호를 연발했다. 한 관람객은 "탁 트인 공간 속도감 있는 BMX가 이렇게 재밌는 줄 미처 몰랐다"며 "가족 모두 보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광나루 자전거공원 내 조성된 BMX 레이싱 경기장은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식 인증한 국내 최초의 국제 경기장으로 향후 국제 BMX 대회의 활발한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은 "BMX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익스트림 스포츠"라며 "지속적인 대회유치를 통해 BMX 저변확대와 경쟁력 있는 국가대표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 연날리기 체험과 국악공연과 로봇인형극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주말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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