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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전격 인상…물가안정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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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석달만에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올들어 4%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물가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윤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1월 4.1%, 2월 4.5%, 3월 4.7%, 4월 4.2%, 5월 4.1%.

물가가 올들어 다섯 달 째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한국은행이 만지작거리던 칼을 드디어 빼어 들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한 것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이후 ‘징검다리’식으로 두 달에 한번씩 금리를 인상해 오다 미국 등 선진국 경기회복 지연과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외경제여건이 불안하다며 최근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한은은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 증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높은 물가상승압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근원인플레이션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동안 크게 오른 유가와 농산물 값이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 막아야겠습니다만 이것이 만성화되는 것은 우리가 막아야겠다. 그런 면에서는 근원인플레이션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월 기준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5%로 23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전기세와 교통비 등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도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은은 이달 금리인상이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며 앞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장에서 물가로 방향을 선회한 정부와 ''2인 1각’ 달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한층 무게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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