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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사업, 에너지·자원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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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상반기동안 가장 유행한 신사업을 꼽는다면 어떤 것 일까요? 바로 기존 사업 분야에 상관없이 뛰어들고 있는 에너지와 자원개발 사업이라고 합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중공업, 조선, 건설 등 이른바 굴뚝 기업들이 땅을 캐고 하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주요업종을 넘어선 신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것이 바로 자원개발과 에너지 사업이라는 말입니다.

조선과 해운이 주력사업인 STX.
과거, 일부 지분참여만 했던 에너지 사업은 이제 100% 운영권을 목표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자원을 발굴 중 입니다.

올 하반기 해외자원개발 투자 예산도 1조원 이상으로 편성했습니다.

STX는 2020년 그룹 매출목표 120조원 중 25%인 30조원을 자원과 에너지에서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STX그룹 관계자>
"향후 10년에는 플랜트 건설과 에너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나눠서 좀더 안정적으로 가고자하는 그룹 전반에 정책이 깔려져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회사도 욕심을 내봅니다.

현대자동차 내에는 이미 자원개발팀이 구성됐고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건설까지 TF팀을 구성해 힘을 보탰습니다.

철광석 등 원료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위한 작업으로 보입니다.

큰형에 이어 아우도 뒤지지 않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자원전문기업인 현대자원개발을 신설했습니다.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주주로 참여해 농림·광산업 등 에너지사업을 전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한화그룹과 에쓰오일, 대우건설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위원>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단계적인 성장성이 어떻든 간에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굉장히 좋다고 보니까 업체들이 뛰어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력 업종을 넘나드는 기업들의 자원개발
·에너지 사업 붐.

기존 사업의 수직계열화 뿐만아니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멀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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