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비서관급 일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이, 홍보수석에는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오늘 오후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 교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김효재 의원은 특히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정무수석 자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두우 비서관은 기획력과 뛰어난 판단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두우 비서관의 자리 이동으로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이 기획관리실장 자리로 이동하게 되며, 정무2비서관에는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1비서관에는 신학수 총무비서관 그리고 대변인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이 선임됐습니다.
또 국민권익비서관에는 조현수 한나라당 예산결산위 수석전문위원, 시민사회비서관에는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발탁되는 등 수석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비서관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총무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은 해당 수석과 협의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며 정책실에 대한 인사는 당분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임태희 실장은 "이번 인사는 재보선 이후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반영하고,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어 정무수석실과 홍보수석실을 개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은 지금까지 노력했던 분야에서 업무를 맡길 계획"이며 "이번 개편에 포함된 참모진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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