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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매각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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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통운 매각 작업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통운 매각에 앞서 분리 매각하기로 한 금호터미널 등 3개 계열사의 매매 계약이 이번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터미널 매매 계약 체결 뒤 남게 되는 대한통운은 금호리조트와 묶어 다시 매각작업에 들어갑니다.

채권단의 예상 시점은 이번주. 빠르면 이번주 안에 입찰 안내서를 발송하고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분리 매각이 결정된 금호터미널과 아스항공,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3개사의 매각 계약이 선행돼야 합니다.

현재 대한통운과 대한통운의 대주주인 대우건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3개사를 묶어 매매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금호터미널(2천314억원)과 아스공항(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585억원)의 장부가액을 모두 합치면 3천억원대 초반으로 인수가격은 이보다 조금 높은 4천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이었던 금호터미널의 인수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되면서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분리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는 양상입니다.

덩달아 본 매물인 대한통운 인수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예상입니다.

3개사를 떼어내고 남은 대한통운의 인수가격도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지분 38%를 주당 인수가격 16만원에 매각한다고 해도 1조4천억원 수준입니다.

여기다 분리 매각 결정이 탐탁지 않은 롯데가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빠질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예상입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주당 16만원선으로 해도 1조원 중반대는 되니까요. 롯데가 (인수전에서) 빠지게 되면 아무래도 경쟁자가 하나 줄어드니까 가격 자체가 변동될수도 있죠"

당초 인수전에 참여했던 기업 가운데 롯데를 제외한 CJ와 포스코는 여전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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