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공키로 한 구제금융 1천100억유로 중 이달 29일로 예정된 5차분(120억유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IMF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 협상팀이 3일(현지시각) 밝혔다.
약 4주일에 걸쳐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 및 개혁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분기별 점검을 마친 트로이카 협상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점검 결과는 이달 23~24일 예정된 회의에서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IMF 구제금융 중 5차분 집행을 승인할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판단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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