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본시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주식 상장을 통해 자기 자본 확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기업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단연 앞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작년 6월부터 1년동안 IPO를 통해 상장한 실제 기업은 70곳.
IPO에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는 단연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년 동안 14개 기업의 IPO를 진행해 2번째로 많이 한 미래에셋증권과 무려 배가 차이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렇게 가장 앞서는 이유는 오래된 경험이 쌓인 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양훈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상무보
“저희가 나름대로 IPO에 특화된 회사다. 저희가 잘해왔던게 몇년간 공들인다. 10년이상된 전문인력도 많다. 그런 노하우로 특화된 부분이다. 회사에서도 그렇게 지원을 한다.”
이런 운용의 경험은 한번 찾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기업이 직접 찾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에 ''진우회''라는 IPO 해당 기업 사장단 모임을 만들어 네트워크도 자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뒤를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7건을 나타냅니다. 우리와 신한투자, 대우, 현대 증권이 6건으로 수가 동일합니다. HMC투자증권은 5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자본총계 기준으로 증권업계 2위인 삼성증권이 2건에 그쳤다는 것. 10위권인 대신과 하나대투증권, 동양종금증권도 체결 횟수는 저조합니다.
기업 IPO 분야도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후발주자로써 기업을 개발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아직도 상장하지 않은 우량 기업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IPO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