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연간 4천대 생산 규모의 로봇 신공장을 짓고 세계 로봇시장 ''톱3'' 진입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2일) 울산 본사에서 권오신 엔진기계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공장보다 3배 확대된 로봇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완공에 따라 자동차 조립용, LCD 운반용 로봇 등 로봇 생산능력도 기존 연간 1천800대에서 4천대로 2배 이상 늘어나게 됐으며, 현대중공업은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5천 대 규모까지 증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산업용·의료용 로봇뿐 아니라 반도체, 태양전지 로봇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현재 세계 로봇시장 5위에서 3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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