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정리기구인 `PF 정상화 뱅크(일명 PF 배드뱅크)''가 출범하더라도 은행주(株)의 불확실성을 털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삼성증권이 1일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연합자산관리와 7개 시중은행은 `PF 정상화 뱅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삼성증권은 "은행의 PF 부실채권을 사들여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매입 규모와 신규 부실 등을 고려할 때 부실을 해결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며 "PF 대출 우려는 당분간 은행주에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출자에 참여한 은행들의 부실채권만 사들이기에 업계 전체의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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