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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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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제지표들이 속속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싸늘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국내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김서연 기잡니다.

<기자>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이 기업들의 체감 기온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국내 경제 여건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 기업의 82%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우 좋다''를 고른 기업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경제지표들의 회복에도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최근의 경영 애로로 ''유가·원자재가 상승''을 꼽았습니다.

기업들은 올 하반기 경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에 대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응답한 비율도 4.6%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어서 ''불안정한 대외 상황''과 ''판매부진''을 차례로 지적했습니다.

기업 둘 중 하나는 이같은 유가와 물가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물가·원자재가 안정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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