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털사업자들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메신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 2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다음의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지난 2월부터 모바일전화(MVOIP)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월 가입자가 평균 200만명에 이릅니다.
현재 가입자만 700만명.
다음은 올해 ''마이피플'' 가입자 목표를 2천만명으로 설정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지현 다음 모바일 본부장
"마이피플의 회사로서의 기대가치는 가입자 증가입니다. 유선에서의 다음 가입자를 넘어섰고 이게 회사 가치를 올려줄겁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오늘부터 ''마이피플''의 PC 버젼도 선보였습니다.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용 마이피플을 통해 가입을 한 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다음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김지현 다음 모바일 본부장
"마이피플이 가입자 2천만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은 단순한 알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의 메세지 주고 받고 더 나아가 사물과도 메세지를 주고 받을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하는 겁니다"
포털사업자가 이처럼 모바일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유선에서의 판도를 뒤집을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NHN은 유선 인터넷에서는 1위사업자이지만, 모바일에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NHN이 내놓은 네이버 톡은 아직 가입자를 집계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초기단계.
지난 2월에서야 이 서비스를 내놓으며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HN의 네이버톡은 모바일과 PC환경을 오가며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당장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NHN 역시 장기적 시각으로 이 서비스를 강화하면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계획입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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