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이 미국 뉴욕을 제치고 세계 500대 기업의 본부(헤드쿼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에 올랐다.
25일 홍콩의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력자원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2010년 베이징 인재발전 보고서''를 통해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이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 수도''라는 뉴욕은 18개, 세계 금융 중심지로 꼽히는 영국 런던은 15개에 그쳐 베이징에 한참 뒤졌다.
보고서는 그러나 베이징에 본부를 설치한 21개 기업은 세계 500대 기업 반열에 오른 중국의 국유 대형기업들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뉴욕, 런던 등세계적인 도시들과 비교할 때 베이징은 여전히 국제화 정도가 뒤떨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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