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쌀소비 권장정책에도 불구하고 쌀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올해 1인당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인 71kg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2일 ''농업관측''을 통해 2011 양곡연도(2010년 11월~2011년 10월)의 1인당 1일 쌀 평균소비량이 195.2~196.4g으로 전년보다 1.6~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연간 쌀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1인당 71.2~71.6kg에 해당된다.
농업관측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인당 1일 쌀소비량이 평균 200.2g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04.7g보다 2.2% 감소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정부의 쌀소비 촉진정책에도 불구하고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9 양곡연도 74.0kg에서 2010 양곡연도 72.8kg, 2011 양곡연도에는 71.2~71.6kg으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쌀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쌀생산량이 감소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가마(80kg)당 15만4640원으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16.4%, 평년보다 3.7% 높은 시세를 보였다고 농업관측센터는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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