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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 착공물량 전월 대비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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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착공물량이 3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민간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아파트분양 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물량은 총 4만5천332가구로 전월(2만9천567가구)에 비해 53%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주로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착공이 급증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2만9천616가구로 전월(1만3천703가구)에 비해 116% 늘어난 반면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 등은 1만5천716가구로 전월(1만5천864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9천212가구로 전월(2만3천818가구)에 비해 64.6% 늘었다.

이에 비해 공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자금난 등으로 6천120가구를 기록해 전월(5천749가구)에 비해 6.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천342가구로 28.3% 감소했지만 인천은 2천960가구, 경기도는 1만1천685가구로 전월에 비해 각각 100.3%, 71.5% 증가했다.

지방도 2만4천345가구로 95.8% 늘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승인물량은 전국 2만9천34가구, 수도권 1만7천846가구로 전월 대비 64%, 134%가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을 비롯해 서울(재개발ㆍ재건축), 용인 등지에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다.

지난달 준공된 주택수는 전국 2만831가구, 수도권 1만4천660가구로 3월에 비해 각각 16%, 2%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전국이 16%, 수도권이 17%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서울의 준공 주택은 5천293가구로 3월에 비해 222.4% 늘었고 강남 재건축 단지와 용산, 마포 등에서 입주 아파트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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