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기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합니다.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TF팀을 만들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본부장은 또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개인 비중이 높은 곳이라며 기관과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해 TF팀은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비중은 10.2%, 기관은 6.9%에 불과했으며 개인은 57.9% 달했습니다.
진수형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특히 상장규정이 너무 까다로울 경우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코스닥 상장규정 완화도 시사했습니다.
다만 퇴출시스템도 강화해 시장의 신뢰도 역시 높이는 균형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달부터 도입된 코스닥 새 소속부제에 대해서는 다소 보완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코스닥 기업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문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코스닥시장이 지난 10여년간 성장해 왔다는 반증이라며 역할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진 본부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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