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금에 투자하는 펀드 지분을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소로스 펀드가 보유한 SPDR 골드 트러스트 지분이 지난해 4분기 말 472만1천주에서 지난 3월 말 4만9천400주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소로스 펀드는 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 지분 500만주도 전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로스는 이들 펀드의 지분을 대량 매도한 대신 광산회사인 프리포트-맥모란 코퍼 앤 골드와 골드코프 지분을 각각 30만1천300주, 7천600주 사들였다.
소로스는 지난해 1월 금 시장이 "궁극적인 자산 버블"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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