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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물가불안 등 미결과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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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2011년 제10차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부처장들과 일본대지진 영향을 점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LED 산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이웃나라의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해 전국민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글로벌 시티즌(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책적으로는 우리의 위기대응체계를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과 경쟁력 강화 전략과 관련, 관계부처가 제도적 인프라 구축과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개각 이후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윤 장관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될 지 모른다"며 "물가불안 등 미결과제를 남기고 떠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후임장관 등 여러 장관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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