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최대 국제행사가 될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 작업에 한창인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수시 신항에 위치한 세계박람회 공사 현장입니다.
메인 공간에는 주 전시관 철골 공사가 한창입니다.
VIP 관람객이 묵을 숙소는 마치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을 연상시킵니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오는 11월이면 모든 전시장 공사가 끝납니다.
조직위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흉물로 방치됐던 시멘트 저장고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줍니다.
야외 전시공간인 디지털 갤러리는 바닥과 벽면, 천장 등 4면 영상을 통해 바다속에 들어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앞바다에 설치될 지름 43미터의 O형 구조물인 ''빅오''는 레이저쇼와 바닷물 분수쇼 등 해상 멀티미디어쇼를 선사하게 됩니다.
주최측은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의 최대 행사가 될 이번 행사가 불러올 경제학적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수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여수박람회가 가져오는 효과가 부가가치 측면에서 12조 2천억원의 부가가치 상승 효과가 있고 또 고용창출 효과가 8만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더 중요한건 여수 박람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가 올라가고 국가 브랜드 향상을 통해서 국격이 향상된다는 겁니다."
내년 5월부터 3개월간 펼쳐지는 여수엑스포에는 10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800만명에서 최대 1천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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