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홍대 거리.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던 아지트 같은 느낌의 카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란색 페인트칠을 한 낡은 자전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턴테이블이 가게 입구를 지키고 있다.
손재주 많은 카페 사장 이학로 씨. 카페 구석구석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원래 그의 직업은 의류 판매원.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 산전수전 다 겪은 이학로 씨. 이젠 뭔가 자기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는 3년 동안 여러 군데 커피숍을 전전하며 커피 만드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커피숍에 온 모든 손님을 꼭 한 번 이상은 웃게 하고 싶다는 이학로 씨는 손님이 웃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방송: 5월 9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커피숍 <Tora-B> 02-6408-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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