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호황에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차 부품과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현대위아 창원 공장들은 휴일없이 단 1분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유은길 기자가 창원 공장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계를 만드는 기계, 일명 공작기계가 단순한 제품을 넘어 예술의 단계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색깔과 형태로 탈바꿈한 친환경적인 공작기계들이 최근 창원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출품돼, 수많은 국내외 고객과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HINEX 2011 행사는 현대위아가 매 홀수해마다 개최하는 국제규모의 기계전시회로 올해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면서도 환경친화적으로 새로 디자인을 바꾼 40여종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위아는 특히 이번 뉴 디자인 발표를 통해 공작기계 글로벌 탑 5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도 밝혔습니다.
전시회를 둘러본 국내외 고객들은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병갑 (주)컴텍 연구개발실 상무
“한 회사가 이렇게 큰 전시회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이례적인 일이구요, 현대위아가 지금까지 했던 거와는 달리 정말 큰 기계도 만들고요 앞으로 글로벌 탑 5가 아니라 탑 1으로 가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영전 현대물산(주) 부사장 “아직은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 해야될 일도 많고 개발할 분야 기종도 많이 있습니다만 현재 이 수준에서는 상당한 기술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목표지향에 맞게 회사가 발전하기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톰 고인 하트랜드 기계&엔지니어링 대표
“현대위아의 새 공작기계 디자인은 전세계 다른 기업 기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기계들을 새로 이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을 제공할거라고 본다. 현대위아가 현재 세계 공작기계 8위에 있는데 향후 2-3년내에 탑 3 또는 4위에 오를 것으로 본다. 굉장히 흥분된 일이 될 것이다. 투자가치가 있다.”
재밌는 점은 현대위아 본사와 공장이 있는 창원시와 시민들의 친기업적인 마인드와 자부심입니다.
<인터뷰> 박완수 창원 시장
“기계분야 1위기업 현대위아가 우리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에 우리 시민들은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창원시는 기계 전시회 기간을 ‘현대위아 기업의 날’로 정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호기를 잡은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외에서 현대위아가 목표하는 구체적인 꿈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2020년까지는 매출을 20조원을 달성해서 국내 상장기업중 20위이내에 위치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현재 저희는 전세계 공작기계 기업중 약 1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는 공작기계 매출을 2조원을 달성하면 아마 5위이내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그래서 자동차부품 그리고 저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공작기계 두 사업부문 공히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 공장을 실제로 살펴보면 이런 꿈이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장 기계도, 일하는 근로자들도 쉴 틈없이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이곳은 투싼과 스포티지 등의 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의 한 공장인데요, 자동차 특수를 맞아 휴일없이 24시간 100% 풀가동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못해 공장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효 현대위아 변속생산부 주임
“지금 자동차 경기가 너무 좋고 일본특수까지 겹쳐서 굉장히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일 연장 근무도 부족하고 토 일 휴일 근무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품질에도 더욱더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지진으로 인한 현대위아의 반사이익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결과라고 임흥수 사장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현대차그룹은 예전부터 많을 노력해 국산화비율을 높여왔습니다. 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의존도를 줄이고 많은 부품들을 국내 협력업체와 힘을 합쳐 국산화를 해왔기 때문에 이런 쓰나미 폭풍에서도 피할 수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도 유럽으로 제빠르게 구매선을 변경하고 해서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지않고 단 1분도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임 사장은 제품성능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인정으로 이번 특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대규모 공장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이미 창원지역에는 더 이상 공장을 확장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계열사인 다른 기업들과 같이 힘을 합쳐 서해안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현재 평택지역이라든지 당진 서산 등 여러 군데의 공장 부지를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위아는 올 1분기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93%, 당기순이익은 278%나 각각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일단 시장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www.twitter.com/silver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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