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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고리1호기 재가동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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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 규제 당국은 지난 12일 전기 차단기 고장으로 멈춰 선 고리1호기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 사고 24일만에 재가동을 공식 승인했다.

아울러 전국 21기 원전에 대해서는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와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디젤발전기.최신형 수소제거기 등 관련 설비의 보강을 주문했다.

6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2007년 고리 1호기 계속 운전 허가시 검토됐던 안전사항과 최근 제기된 원자로 용기 안전성, 지난 12일 발생한 불시 정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며

"고리 1호기의 주요 기기와 설비의 안전성이 계속 운전에 적합하고, 불시 정지 원인이 된 일부 부품도 교체해 재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리 1호기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곧바로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이 외부 송전 가능 수준인 10~15%에 이르는데 하루, 100%까지는 3~4일이 걸린다는 게 당국과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국내 원전 21기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와 관련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50개의 장단기 안전 개선 대책을 발굴했다"며

"향후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책안에 따르면, 우선 고리 원전의 경우 해안방벽 높이를 현재의 1.7m에서 4.2m로 부지 높이를 다른 원전 수준(10m)으로 맞출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원전에 대해 원전부지가 완전 침수되는 상황에서도 원전에 비상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디젤발전기 시설 등에 방수문과 방수형 배수펌프 등 방수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방수시설에도 불구, 비상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까지 가정해 이동형 비상발전기(차량 장착)도 원전부지별로 1대씩 새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최악의 경우 원자로내 핵연료가 손상돼 대규모 수소가 발생하더라도 수소폭발을 막기 위해 전원이 필요없는 최신형 수소 제거 설비가 모든 원전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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