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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의 글로벌경제] 상품시장 급락..증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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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시장 급락에 대한 미 증시 하락반응 <블룸버그>

"U.S. Stocks Decline as Commodities Retreat Most Since 2008"

미국 시장의 오늘 가파른 조정에 대해 2008년 후반 시장의 단기고점 이후 나타났던 투매를 떠오르게 한다는 언급과 함께 고용지표 부진과 유로화 급락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 등이 차익실현 기회만 엿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UBS 웰스매니지먼트 미국법인의 수석 투자전략가 마이크 라이언은 지금까지 주식과 상품시장 둘 다 많이 올랐다면서 오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했고 일자리가 생각보다 많이 창출되지 않아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상승한 것, 그리고 ECB총재 장끌로드 트리쉐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예정됐던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가치가 상승한 것 등이 차익실현 기회만 엿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 EA, JDS, 시스코 등 실적호전주가 기술업종 견인 <마켓워치>

"EA, JDS Uniphase, Cisco in tech spotlight"

오늘 미 증시는 그동안 유가상승에 피해가 컸던 운송업종만 빼고 전업종 하락한 가운데 기술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이는 게임용 소프트웨어 제조사 EA, 광학용 장비 제조사 JDS Uniphase, 그리고 BMC 소프트 웨어 등의 실적호조가 해당종목의 상승세는 물론이고 관련업종에 동반매수세를 불러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늘 나스닥지수도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승마감 했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 유가 고공 행진에 4월 고용 위축전망 <로이터>

"High gasoline prices seen slowing US April hiring"

로이터 통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경제의 청사진, 고용보고서에 대해 "지난 4월 고용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 그리고 실업률은 8.8%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내일 아침 8시30분 그러니까 개장 1시간전에 발표되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급격한 조정을 받은 미국증시가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전적으로 이 고용보고서 결과에 달려있다며, 고용보고서상 고용증가건수의 감소는 유가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비 원가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인건비 지출을 늘릴 여력이 없었던 것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고용보고서상 고용증가건수의 감소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비 원가가 늘어나면서 인건비 지출을 늘릴 수 없었던 것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4주 이동평균의 상승을 고용감소의 근거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본 지진여파로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긴 미국내 일본 자동차 공장의 생산량 감축과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 했던 점도 일시적인 고용감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던컨 파이낸셜 매니지먼트의 제프 던컨은 내일 미국에서 발표될 노동부 공식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급증한 것은 내일 결과가 생각보다 안 좋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어졌고 투자자들은 이를 미리 기정 사실화하고 오늘 거래에 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 미 정부의 입장이 세수는 늘리고 정부지원 예산은 줄여야하는 상황인만큼 이번 고용보고서상 공공부문 일자리는 줄어들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 100달러 밑으로 추락 <CNN머니>

"Oil sinks below $100"

오늘 국제유가의 벤치마크로 인식되는 WTI의 6월물 인도가격이 하루만에 8.6% 배럴당 10달러 가까이 급락한 끝에 99달러 80센트로 마감했다. 이는 하루만의 낙폭으로는 2년만에 가장 큰 수치다. 그 원인으로는 경제지표의 부진과 달러강세를 제시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미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번졌고 이는 원유수요 감소라는 원칙적인 해석으로 이어졌다.

골드만삭스의 에너지업종 리서치팀장 데이빗 그릴리는 "상품시장과 경제의 상관관계는 양방향이라면서 상품가격은 향후 경기를 반영하고 있지만 너무 앞서나갈 경우 반대로 경제성장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상품시장 상승의 근거가 지정학적인 우려였다면 이제 시장은 과연 이런 가격상승분을 지탱할만한 수요가 받쳐줄 것이냐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ECB총재, ‘금리인상 계획없다’ 입장표명, 유로화 급락 <FT>

"Euro falls as Trichet signals no rate rise"

오늘 장끌로드 트리쉐 유럽 중앙은행 총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달이 아닌 다음달로 결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히자 그동안 금리인상 전망을 선반영해왔던 유로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17개월래 최고에서 급락했다.

트리쉐 총재의 입장도 최근 물가급등을 이유로 내세웠던 기존 매파적인 스탠스로부터 돌아섰으며, 다음 달인 6월의 금리인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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