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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 시장점유율 첫 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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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9% 벽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미국 시장 빅4 진입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년 전보다 40% 늘어난 6만2천여대를, 기아차는 57% 증가한 4만7천여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는 역대 4월 실적 중 최대치이며, 기아차는 사상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모두 합쳐 10만8천8백여대, 시장 점유율 9%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순위도 6위를 되찾았습니다.

지난해 말 닛산의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에 밀려 7위로 내려왔던 현대기아차가 이번에는 무려 3만대 이상의 큰 폭을 벌렸습니다.

5위인 크라이슬러와의 차이는 불과 1만대도 되지 않고, 혼다와도 약 1만 5천여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미국차 시장 빅4 입성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수급이었습니다.

일본 닛산과 도요타는 물론, 미국 업계까지 공급량을 대폭 줄였지만, 현대기아차는 생산하는 물량을 제고로 쌓아둘 필요 없이 팔 수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
“일본 업체의 조업 생산이 빠르면 6~7월쯤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운송과정을 감안하면 2개월이 추가로 걸릴 것이다. 7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추세가 계속돼 9%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만대가 넘게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인 엘란트라와 최근 출시된 소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가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세를 이끌어 나갈 전망입니다.

또 올 하반기면 현대차의 벨로스터와 기아차의 프라이드 후속 모델이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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