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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 국제적 책임감 수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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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급부상하고 있으나 여전히 심각한 역내 불균형을 개선하고 국제적 책임감을 수용하지 않으면 ''중진국의 덧''(Middle-income trap)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경고했다.

ADB의 라잣 나그 부총재는 오는 3-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44차 ADB 연례총회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가진 로이터 회견에서 "아시아의 밝은 미래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게 예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아시아가 그것을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그는 "분명히 아시아가 놀라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자랑할 것이 많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7억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17억명은 공중위생 시설이 없이 지내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모자 보건 문제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 일부 정책적 결정을 해야만 한다"면서 불균형 해소, 의무교육 강화, 거버넌스 강화와 부패 척결, 그리고 리더십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그는 아시아가 중진국의 덫에서 헤어나야 한다면서 중남미와 필리핀이 1인당 평균 소득이 7천-1만달러에서 더 오르는 않는 중진국의 덫에 걸린 대표적 사례임을 상기시켰다.

나그는 아시아가 이것을 극복하면 현재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7%에 불과한 것이 2050년까지 50%가량으로 상승하며 1인당 평균 소득도 3만9천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진국의 덫을 극복하지 못하면 2050년까지 GDP 비율이 32% 정도까지만 상승하고 평균 소득도 2만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는 "잠재력의 엄청난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ADB는 최근 올 들어 10%가량 뛴 식품 가격이 계속 진정되지 않으면 아시아에서 6천400만명 가량이 추가로 빈곤선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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