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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선물투자는 개인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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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선물투자 1000억 원대 손실에 대해 "개인적인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2주 간의 출장을 마치고 30일 오후 10시 쯤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서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물투자 논란과 관련해 최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선물투자 금액이 회사의 공금이나 비자금이 아니냐는 추측을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K 측은 "회장이 개인적인 일이라고 확인한 만큼 더 이상 논란이 될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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