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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선행지수 두 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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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두달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일본지진의 여파 등 각종 불확실성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3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건설기성액과 서비스업생산지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동행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건설기성의 경우 건설공사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달보다 0.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일본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부족이 경기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윤석은 통계청
"지금 당장은 3월 11일 지진 일어났고 3월의 동향이기 때문에 3월에는 재고물량으로 당장 나타난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장기화될 경우 부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같은 기간 생산과 소비, 투자 등 경기활동은 반등했습니다.

반도체와 부품 생산은 전달보다 감소했지만 자동차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음식료와 승용차 등 판매가 늘며 소비도 2.9% 늘었고 설비투자도 같은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이들 지수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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