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차익실현성 환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외 주식형펀드에서도 계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7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589억원이 순유출됐다.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하면서 이달 전체 순유출 규모는 3조6천564억원으로 불어났다. ETF를 포함하면 1천541억원이 순감했다.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Af''에서 328억원이 이탈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105억원),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100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같은 날 국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천110억원이 빠져나가 79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 또다시 최장 유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3천265억원이 이탈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6천17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2조7천855억원으로 전날보다 7천45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4조1천923억원으로 1조1천611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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