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에너지 대기업인 토탈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태양광 패널제조.태양열발전소 개발업체 선파워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탈은 선파워 주식 1주당 23.2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는 전날인 27일 종가기준으로 49%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토탈은 선파워의 주식가치를 23억달러로 산정했다.
선파워의 최고경영자(CEO) 톰 웨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토탈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태양광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입지를 공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탈의 인수는 선테크, 트리나 등 중국 업체들이 미국의 태양광 에너지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유럽의 에너지 대기업들도 신재생에너지 기업 인수를 위해 미국시장을 엿보고 있으며 프랑스의 원전 대기업인 아레바는 지난해 실리콘밸리내 태양열 발전소제조 업체인 오스라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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