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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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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오늘 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사실상 대기업 중 마지막 협약식이었는데요. 포스코는 오는 2020년까지 30개의 중견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거듭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좋은 기업, 존경 받는 기업을 넘어서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정거래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활동이 그 첫걸음이란 믿음으로…”

정 회장은 포스코 패밀리만의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는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햇수로 10년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포스코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공정거래문화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통상 월 3~4회 결제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주 2회 납품대금 현금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중소기업 R&D에 2천2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총 3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협력식에 참석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를 초과이익공유제의 좋은 모델이라고 호평하며 이를 기반으로 초과이익공유제가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동반성장 활동실적은 전 계열사 임원 평가에 반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구성해 협력기업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을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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