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26일 올해 위안화를 이용한 국제무역 결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리보(李波) 통화정책국 국장은 이날 중국은행협회의 모임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 확대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올해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보 국장은 또 위안화의 국제무역 결제 확대는 투자와 무역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위안화를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대안통화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를 시행했으며 작년 7월 위안화로 국제무역 결제를 할 수 있는 지역을 20개 성·시로 늘렸다.
위안화를 통한 국제무역 결제규모는 작년 5천63억 위안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엔 3천63억 위안으로 커졌다.
리보 국장은 무역과 투자 촉진을 위해 인민은행은 위안화 국제무역 결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국의 은행간 거래에 더욱 많은 외국 은행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시장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민은행은 통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많은 국가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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